평생의 모든 행운을 끌어다 쓴 듯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UPI통신은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진 지 하루 만에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래들리 불록(Bradley Bullock)이라는 캘리포니아 출신 남성은 얼마 전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을 했다가 2,000달러(한화 약 269만 원)를 따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기분이 좋았던 그는 밤을 새우기 위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사면서 스크래치 복권 두 장도 함께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간 불록은 복권을 산 사실을 깜빡 잊었다. 그리고 그날 밤 뒤늦게 복권을 긁었다가 그중 하나가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첨금은 무려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에 달했다.
그는 1,000만 달러를 30년 동안 분할 수령하거나 580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를 일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불록은 580만 달러 일시 수령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의 행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복권 당첨 다음날에도 친구와 카지노서 2만 9,000달러 따내
바로 다음 날 밤 그는 친구와 함께 또 카지노에 방문했고 둘이 합쳐 2만 9,000 달러(한화 약 3,906만 원)를 따냈다.
불록은 "3일간의 엄청난 행운이었다"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 행운 다 쓴 듯", "진짜 행운의 여신이 다녀갔나", "너무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