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중국산 전기차 자율주행 모드로 두고 누워 드라마 보는 차주... "보는 사람이 불안하다" (영상)


Weibo


자율주행 기능을 켜두고 차에 누워 드라마를 시청하는 운전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최근 중국 지리그룹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차량 운전자가 SNS에 해당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한 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영상에서 운전자 A씨는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켜고 핸들을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고정했다.


이후 그는 좌석을 완전히 젖혀 이불을 덮고 누운 뒤 여유롭게 드라마를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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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탄 차량은 다른 많은 차들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렸다.


영상의 길이는 약 11초에 불과했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안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자율주행이라고 해도 저건 너무 위험하다", "이러한 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다른 운전자들도 있는 도로에서 무슨 짓이냐" 등 분노 섞인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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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한 여성이 테슬라 차량 운전석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상 속 여성은 운전대를 제대로 잡지 않고 깊은 잠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는 15분 동안 차량을 따라가며 경적을 울렸고 그럼에도 깨지 않자 911에 전화를 걸어 잠든 운전자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