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김민재 '시즌 1호골' 터졌다... 뮌헨은 난타전 끝에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


GettyimagesKorea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7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첫 골을 터뜨렸다.


다만 팀은 수비가 흔들리면서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RB 라이프치히와 승점은 같다. 바이에른 뮌헨이 득실차 +13으로 라이프치히(+7)에 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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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뮌헨의 출발은 좋았다. 김민재가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잡아 문전으로 내주자 김민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난타전이 펼쳐졌다. 



프랑크푸르트의 마르무시가 전반 22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5분 위고 에키티케의 역전골을 도와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은 전반 38분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의 골로 2대2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 8분 마이클 올리셰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3대2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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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쪽으로 기우는 듯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마르무시의 '극장골'이 터지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마르무시는 후반 49분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르 디나 에빔베가 머리로 밀어준 패스를 받아 돌파하더니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마르무시는 8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도움은 4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뮌헨은 수비라인 뒷공간이 헐거워지는 문제를 다시 노출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