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내년에 무한도전 '20주년' 특집... 유재석·박명수는 긍정적인데 하하가 고민에 빠진 이유


뉴스1


'무한도전'이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20주년 특집이 언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한도전 20주년 핑계대고 [EP 하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했던 하하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였던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이 '무한도전' 20주년이라더라. 특집 준비하고 나갈 준비 생각 있냐. 많은 팬들에게 인사드릴 겸 한번 모일 생각 없냐?"고 물었다. 


YouTube '얼굴천재 차은수'


유재석은 "내년이 20주년이라고 하니까 우리들끼리 한번 여러 이야기를 나눠보자"며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 박명수 역시 "유재석이 하는 거 무조건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하 "내가 쉽게 얘기를 못 한다. 어떻게 쉽게 얘기하냐"


다만 하하는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하하는 "믿어지지 않는다. 10주년도 아니고 20주년이면.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을 안 본 멤버도 꽤 있다. 저는 완전 만취해서 한 번 보다가 껐다. 아직도 그거를 못 보겠다. 안 봐지더라"라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이해서 한번 다 모여서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인사라도 한 번 드렸으면 좋겠다"며 하하에게 "무도 20주년이면 다 같이 뭉칠 수 있죠?"라고 물었다. 


YouTube '얼굴천재 차은수'


하하는 "아유 아닌 것 같다"며 "이거를 내가 쉽게 얘기를 못 한다. 어떻게 쉽게 얘기하냐"고 답했다. 


그는 "고민은 할 수 있다. 근데 나가기 싫다, 좋다가 아니다. 그냥 이게 뭐 좀 알지 않냐. 이 여파가 저희가 상상한 그..."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명수는 "전혀 그런 거 사람들 관심도 없다. 그냥 20주년 동안 사랑해 주신 무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드리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난 그냥 개인적으로 유튜브 차은수 채널에서 할 거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5년 '강력추천 토요일' 코너 '무모한 도전'에서 시작된 '무한도전'은 2018년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