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박지윤, 미국 여행에 이성 친구 동행"... 최동석이 뒤늦게 상간소송 낸 이유


박지윤과 최동석 / Instagram 'jiyoon_park_'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최동석이 뒤늦게 상간 소송을 제기한 이유가 박지윤의 미국 여행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미국 여행이 왜? 최동석 박지윤 상간 소송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유튜버 이진호는 "민감한 가정사이기에 제3자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세세하게 확인할 길은 없다"면서도 "다만 최동석이 문제 제기를 한 분명한 이유는 2022년 연말에 이루어졌던 박지윤의 미국 여행"이라고 얘기했다.


최동석 / 뉴스1


"박지윤이 열흘 가까이 이성과 미국여행"


이어 "당시 박지윤이 열흘 가까이 되는 일정으로 미국 LA 여행을 떠났는데, 이 여행 과정에서 이성 친구와 일부 일정을 동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문제는 이성 친구였다는 것인데 이후 이 사실을 최동석이 알게 됐고 이를 두고 두 사람이 극심한 갈등에 놓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최동석은 이혼 조정과 소송 과정에서 박지윤과 A씨의 부정행위를 제기해 왔고, 9월 소송을 냈다"며 "박지윤은 이성이긴 하지만 절친한 친구이며 다른 이성 친구가 동행해 문제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동석은 2022년 말부터 미국 여행 관련 자료를 법원에 제출했고 이를 두고 이진호는 "최동석이 A씨를 상간남이라고 생각할 법한 자료를 확보했던 것 같다. 물증에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파경 원인에 대해선 "경제적 문제, 성격 차이, 아이 양육 방식 등에서 계속해서 충돌이 있었다"며 "극단적인 부부 갈등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윤 / 뉴스1


이와 관련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면서도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 관계가 없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 후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이혼 조정 중인 상황에서 쌍방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