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일)

어린 나이에 나라 지키는 동기들 여행 보내주려 제대로 한 턱 쏜 BTS 제이홉... "형이 전액 지원"


온라인 커뮤니티


전역을 앞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9명의 병사가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 BTS 제이홉"이라고 적혔다.


특히 제이홉의 사진 위에 그려진 말풍선에는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 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는 글이 담겨 눈길을 끈다.


Instagram 'uarmyhope'


'유기견 후원' 미담 전해진 지 10일 만


알고 보니 제이홉이 군대 동기들을 위해 친목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 것. 이에 병사들이 고마움을 담아 현수막을 특별 제작하고 SNS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군 복무 중 부산 소재의 유기견센터를 후원한 소식이 전해진 지 10일 만에 또 미담이 터져 나오면서 '월드 클래스'다운 인성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홉은 같은 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Instagram 'uarmyhope'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월드 클래스다", "돈 쓸 줄 아는 사람이네", "보기 좋다", "군 동기들이랑 잘 지내는구나", "멋있다", "전역만 기다리고 있다", "얼른 전역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의 육군 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전역 예정이며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