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 2에서 우승한 유튜버 아모띠가 최근 알 수 없는 감염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크로핏터 겸 운동 유튜버 아모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모띠 amotti'에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아모띠는 건강 악화에 대해 밝히며 "컨디션이 안 좋길래 오버트레이닝이 문제인 줄 알았다"라면서 "8월 17일 결혼하고, 8월 23일에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촬영이 있어서 해외를 다녀왔다. 그날은 괜찮았지만 자고 일어나니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나가야지 하고 운동을 다녀왔는데 몸이 더 안 좋아졌다. 이후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무리 운동해도 이 정도인 적은 없었는데 이상했다"라면서 "자다가 잠깐 깼는데 잠옷 뒤쪽이 다 젖었다. 새 잠옷을 입고 깼는데 또 다 젖어서 깼다. 그때부터 갑자기 오한이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혈소판 수치 너무 낮다고 해"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두통으로 인해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결국 아모띠는 아내의 권유로 9월 9일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떨어져 있었다.

아모띠는 "정상인의 범주가 15만~45만/UL이라고 하더라. 근데 제가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았다. 4만 8000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9월 12일 큰 병원에 입원했다는 그는 "선생님 예상으로는 아마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뭐에 감염된 줄은 모른다고 했다"라면서 "혈소판 수치가 18000까지 떨어져서 혈소판 수혈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나면 해열제 먹는다"라고 밝혔다.

현재 '원인 모를 감염'으로 힘든 상황을 겪은 아모띠는 "이렇게 아파본 게 처음이라 초기에 병원에 가 볼 생각을 못 한 것 같다"며 "얼른 컨디션 회복해서 다시 운동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띠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했다.

그는 2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운동,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