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7일(금)

슬리퍼로 뺨 맞고 기념 영상 찍어... 미녀 여직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일본 신종 '학대 카페'

슬리퍼·배트로 때리는 일본 '굴욕 카페' 화제


SCMP


손님에게 굴욕감과 수치감을 주는 일본의 한 팝업 카페가 전 세계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TV 프로듀서이자 인플루언서 사쿠마 노부유키가 팬들을 위해 최근 도쿄 중심부에 이색 카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카페 이름은 '바토 카페 오모케나시'로 굴욕과 환대를 뜻한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짧은 기간 열렸지만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X 갈무리


VIP 유료 악성 서비스까지 운영... 후기는?


카페는 언뜻 보면 평범한 일식 레스토랑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곳엔 미모의 젊은 여성 종업원들이 손님에게 욕설하고 굴욕감을 안기는 게 특징이다. 특이하게도(?) 음식은 미쉐린 셰프인 사와다 슈헤이의 감독하에 만들어진다.


한 손님은 "종업원이 다가오더니 '그냥 주문해, 돼지야'라며 욕하더라. 3,590엔(한화 약 3만 3,000원)짜리 돼지고기 덮밥 주문했는데 '동족을 먹으려고?'라며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또 "'어떤 헤어스타일이야? 당신은 당신이 멋지다고 생각해?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는 너무 촌스럽다'면서 '돼지는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젓가락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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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페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VIP 유료 악성 서비스를 1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종업원이 슬리퍼로 얼굴과 엉덩이 등을 장난스럽게 때리고 학대당하는 모습을 촬영해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다.


학대받지 않고 카페에서 식사하고 싶은 이들은 '학대 금지'라고 적힌 카드를 착용하면 됐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일본인 손님은 "정말 즐거웠다. 욕설을 퍼붓는 여자들도 귀여웠고, 음식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