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벌레 물리고 한국산 '버물리' 효과 톡톡히 본 미국의 스포츠 스타... 덕후 인증했다


에릭 켄드릭스 / GettyimagesKorea


미국의 유명 풋볼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벌레 물렸을 때 최고의 방법'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대약품의 '버물리'를 소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스토리 캡처를 공유해 그가 버물리를 입수한 경로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버물리는 미국에 수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릭 켄드릭스는 올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버물리를 든 사진을 공개했다. 


위에는 '벌레 물린 데 이게 최고(This is the best for bug bites)'라는 설명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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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버물리는 못 참지"


에릭 켄드릭스는 친한파 미식축구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한국 과자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에릭 켄드릭스의 버물리 예찬을 뒤늦게 확인한 국내 누리꾼들은 "버물리 최고지", "아니 저걸 어떻게 알았지?", "역시 벌레에 물렸을 땐 버물리", "버물리는 못 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버물리는 지난 1965년 설립한 현대약품의 주력 상품으로 지난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효자 상품이다. 1996년에 출시돼 곧 30주년을 앞둔 버물리는 한국 소비자에게 친숙한 벌레물림 치료제다.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디펜히드라민 등 항히스타민 성분과 디부카인염산염 등 국소마취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붓기 통증 경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