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아이폰16 나오자마자 '분해'해봤더니... 이전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이것'


GettyimagesKorea


애플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16' 시리즈를 세상에 공개한 뒤 판매를 시작했다.


이전 버전보다 크게 나아진 게 없다는 비판이 이는 가운데, 의외로 좋은 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금껏 애플이 판매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수리하기 편하다는 것이다.


지난 23일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 컬트 오브 맥 등은 미국의 전자제품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이 아이폰 16을 분해해 내놓은 결론을 정리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픽스잇은 아이폰 16을 분해한 뒤 "아이폰 16은 이전 버전들과는 내부 구조가 다르다"라며 "새로운 배터리 접착제 사용 때문인데, 이 덕분에 가장 수리하기 쉬운 아이폰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YouTube 'iFixit'


아이픽스잇이 가장 주목한 변화는 '배터리 교체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점이다. 이번 모델은 이전 버전들과는 다르게 전류를 흘려보내 배터리 접착제를 분리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 달라졌다..."수리 자체가 쉬워져 고객 편의성 증가"


저전력 전기를 흘려보내면 약 1분 30초면 간단하게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픽스잇 측은 이제껏 아이폰 16에서처럼 손쉽게 배터리를 분리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한다.


카메라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수리가 쉬워졌다. 카메라 제어 버튼은 프레임에 레이저로 용접돼 있는데, 애플의 새로운 수리 어시스턴트 덕분에 부품 호환성 문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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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페이스 ID 센서 하드웨어에도 변화를 줬다. 이전에는 애플만 할 수 있었던 작업인 트루뎁스 카메라 교체는 이제 보안이나 프라이버시 문제없이 다른 기기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YouTube 'iFix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