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여배우들을 상대로 넘사벽 몸매와 체력을 보여준 어르신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tvN '무쇠소녀단' 3회에는 평균 나이 71.5세로 도합 헬스 경력이 30년인 '헬머니팀'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헬머니팀'은 임종소(81) 씨, 강현숙(73) 씨, 윤정순(63) 씨, 장래오(68) 씨로 구성되어 있다.
임씨는 "협착증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됐고, 의사 선생님이 근력 운동을 하라고 추천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30대들과 겨뤄 2등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함께 공개된 대회 당시 사진을 보면 8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팔과 복근 등에 자리잡은 근육이 감탄을 자아낸다.
임씨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나이는 상관없다. 언제든지 도전해라"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주현은 "너무 고우시다"며 칭찬했고, 설인아는 TV로 보고 있을 어머니를 향해 "엄마 운동해"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무쇠소녀단'의 시청률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