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스포티지'가 출시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거친다.
신형 스포티지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더불어 디젤 엔진을 제외,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워 준중형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NQ5 PE) 출시 목표 시점을 11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최종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스포티지는 출시 4년 차임에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7월 국내 판매량은 4만 55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가격은 200~300만원 인상될 것으로 보여"
외장의 경우 전면부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 디자인 및 소재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신형 모델에는 최신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을 제외하고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현행 모델 대비 200만~300만원 정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