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7일(금)

BTS 제이홉, 군 복무 중에도 유기견 쉼터 후원... 누적 기부액만 10억원


Instagram 'uarmyhope'


전역을 한 달여 앞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올해도 어김없이 유기견 쉼터를 후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부산 임곡 소재 유기견센터 한 자원봉사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쉼터를 방문한 후기를 전하며 제이홉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항상 잊지 않으시고 때마다 애들 사료를 보내주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추석 전에 제이홉 어머님이 연락하셔서 사료 이야기하시고 항상 꾸준히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쉼터 이모님도 사료 올 때마다 부자 된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신다"라는 글과 함께 후원 자료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uarmyhope'


수년째 몰래 이어온 선행, 누적 기부액만 10억 원


제이홉의 후원 소식이 전해지자 아미(BTS 공식 팬덤명)들도 유기견 센터에 기부 릴레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의 선한 영향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제이홉은 3년째 유기견센터에 후원하고 있다. 그는 후원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으나 유기견센터 측의 설득으로 2년 만에 선행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진행한 유기 동물 중성화 수술 봉사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군 복무 중에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제이홉의 누적 기부액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위버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결같은 사람", "선한 영향력이다", "멋있다", "제이홉 전역만 기다리고 있다", "사람 자체가 선하다", "기부가 쉬운 일이 아닌데 대단하다", "알리지 않은 게 더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육군 병장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