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전 세계 커플들이 '성관계' 가장 많이 하는 시간 공개됐다... "최악은 월요일 오후 1시 2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한 사람만'


새로운 조사를 통해 전 세계 커플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관계 시간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란제리·수영복 브랜드 '푸어무아(Pour Moi)'의 연구팀은 커플이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요일과 시간을 밝혀냈다.


이를 위해 푸어 무아는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에서 연애 중이거나 데이트 중이거나, 종종 성관계를 갖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보통 성관계를 갖는 구체적인 요일과 시간, 성관계 빈도 등에 대해 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커플들이 성관계를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가 토요일을 가장 선호하는 요일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으로는 금요일(22%), 일요일(10%), 목요일(6%), 수요일(5%), 화요일(4%), 월요일(2%) 순이었다.


구체적인 시간대로 보면 심야 시간대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성관계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중 80%는 가장 좋은 시간대로 오후 10시 9분을 꼽았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시간대는 오후 8시~오후 10시(27%)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에 가장 성적 매력이 낮은 시간대는 이른 아침으로, 응답자의 4% 만이 오전 6~오전 8시 사이에 성관계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성관계가 적은 시간은 월요일 오후 1시 2분으로 밝혀졌다.


푸어 무아의 마케팅 매니저 마리나 니콜리(Marina Nicoli)는 "주말 저녁은 사람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파트너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준비가 된, 가장 인기 있는 시간인 듯하다"라면서 "일주일을 시작하기 위해 월요일 점심시간에 성관계를 즐긴다면, 당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커플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관계 빈도, 일주일에 2번이 이상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해당 조사를 통해 전 세계 커플들의 성관계 빈도도 알 수 있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48%)이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갖는다고 했으며, 19%는 일주일에 두 번 성관계를 갖는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단 1% 만이 매일 성관계를 한다고 했다.


니콜리는 "성인들에게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지 물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상적인 성관계 횟수로 일주일에 2회를 꼽았다"며 "흥미롭게도 25~45세 여성들은 일주일에 4번 이상이 이상적이라고 답한 반면, 같은 연령대 남성들은 일주일에 2번이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