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무더위가 오늘부로 끝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일(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기상청은 목요일인 오늘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오르며 9월에 불어온 이례적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되는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5~60㎜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중·북부 5~40㎜ 전북 5~20㎜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이다.
또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남 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제주도북부 30~8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수준이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이날 밤부터 시간당 50㎜ 내외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