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비금도 인근 갯바위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5일) 낮 12시 5분께 50대 남성 A씨(57)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 당국은 A씨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가 갯바위에서 낚시 중 떠내려간 어망을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에도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방파제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 A 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여름철 해수욕장과 갯바위 낚시터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들은 안전 장비 미착용과 무리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해경은 갯바위 낚시를 포함한 해양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