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사람을 개처럼 부려 먹어"... 히샬리송, 60대 전직 비서에 고소당했다

"사람을 개처럼 부려 먹어" 히샬리송 사생활 논란


GettyimagesKorea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함께 일하던 개인 비서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히샬리송이 그의 전 개인 비서인 레지날도 페레이라로부터 신체적, 정서적인 피해를 이유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을 사전 통보 없이 부당 해고했고, 실직한 뒤 아내와 이혼까지 하는 등 심각한 개인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브라질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오랫동안 그를 보필하며 지원했다고 한다. 집안일을 도맡아서 일했던 도우미로 보인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 Instagram 'richarlison'


전 비서에게 '노동 학대+부당 해고' 고소당해


하지만 그는 아무런 경고나 설명 없이 갑자기 해고된 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했다. 소식통은 "페레이라는 24시간 내내 일한 개처럼 이용당했다가 부당하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히샬리송의 아버지로부터 긴 근무시간과 과도한 요구 그리고 언어 폭력에 시달렸다. 히샬리송 아버지는 선수의 애완동물을 돌보는 걸 포함해 추가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또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기를 직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유급 휴가나 기타 고용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주당 500파운드(한화 약 87만 원)를 직접 계좌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이라는 현재 히샬리송에게 9만 5,000파운드(한화 약 1억 6,600만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을 두고 히샬리송의 대변인은 "주장을 부인한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