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일론 머스크 말 '현실' 됐다...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킬러 역할 배우 됐다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크러쉬’'티저 이미지 /아시아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이 현실이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시리즈 '크러쉬'를 통해 킬러 연기에 도전한다.


13일 김예지 소속사 플필 측은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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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의 다국적 스타들이 출연해 인종 혐오와 차별,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킬러 역으로 동반 캐스팅 됐다.


인도 출신 아누쉬카 센은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킬러로 등장하는 아누쉬카 센은 이번 숏폼 시리즈에서도 김예지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시아랩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다.


한편, 김예지는 2024 ISSF 바쿠 월드컵 25m 권총 2차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영상을 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구 트위터)에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고 찬사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