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11일)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휴대폰인 아이폰 16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이 소식을 누구보다 반길 이들이 있다. 바로 중국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 직원에게 한 대씩 선물하는 중국의 한 회사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업 '영화 및 TV 돌풍공(显示影视飓风公)'은 공식 SNS에 전 직원에게 아이폰 16 프로를 제공한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해당 업체가 직원들에게 신상 아이폰을 제공한 것은 올해가 3년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전 직원에게 아이폰 14 프로를, 2023년에는 전 직원에게 아이폰 15 프로를 선물했다.
올해는 아이폰 16 프로에 애플워치 시리즈 10까지 선물해
공지문에 따르면 회사 규정에 따라 신입사원, 인턴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아이폰 16 프로를 제공한다.
회사가 개인에게 선물을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업체는 이 역시 모두 부담하겠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는 선물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직원들에 따르면 회사 대표는 아이폰 16 프로 외에도 직원들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10도 선물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3년 연속 전 직원에게 최신형 아이폰을 선물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이폰을 약 100대 정도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거기 채용 언제 뜨나요", "사장님 천사신가", "얼마나 돈이 남아돌면", "인턴까지 선물해 주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인이 왜 화웨이 대신 아이폰을 선물하나"라고 지적했고, "자기 돈으로 자기가 사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는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