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손흥민, 라리가도 접수하러 가나... 스페인 AT마드리드 깜짝 이적설 "구단·선수 에이전트 접촉"

손흥민, 'AT마드리드 이적설' 떴다


뉴스1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또 터졌다.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아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다.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명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AT마드리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했다. 구단은 현재 스쿼드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매체는 "영입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 중 하나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32세지만 여전히 최고의 레벨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맺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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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례 없는 미친 혜택+주급 비과세' 사우디 계속 유혹


매체는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행 루머가 있었지만, 선수가 유럽에 남고 싶어 한다. 실제로 AT마드리드 구단과 선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은 이미 이뤄졌고, 비공식적인 대화도 오갔다"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AT마드리드에 합류하면 현재 베테랑 플레이메이커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리즈만의 유력한 행선지로는 미국 프로축구(MLS)를 언급했다.


'토도피차헤스'는 일간 매체 '마르카', '아스', '문도 데포르티보' 등과 비교했을 때 현지에서 크게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하지만, 축구 팬들은 AT마드리드행이라면 "그럴듯하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AT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30대 중후반에 생애 첫 스페인 무대를 밟게 된다. AT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의 많은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홋스퍼HQ'는 "손흥민은 돈이 주된 동기가 되는 선수가 아니지만, 전례 없는 비과세 제안과 한국과 가까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치가 그를 유혹할 수 있다. 아무 일도 없기를 바란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