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헬스장서 80kg 벤치 프레스에 깔린 남성... '힘숨찐' 몸짱 여성 회원이 달려와 구했다


HK01


헬스장에서 80kg 벤치 프레스에 깔린 남성을 여성이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중국 중북부에 있는 허난성의 한 지역 헬스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아는 형과 함께 헬스장을 찾은 남성 '헬린이' A씨는 벤치 프레스를 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가 80kg을 들어 올리려던 찰나 힘이 빠져 버렸다는 것이다.


HK01


스포츠 웨어 입은 여성 회원이 달려와 구해


80kg 바벨은 그의 목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A씨는 간신히 호흡하면서 "형,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쳤다.


조금만 늦으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 벌어졌다.


이때 형보다 먼저 반응한 건 프론트에서 휴대전화를 만지던 여성이었다. 위아래로 스포츠 웨어를 입은 그는 가장 멀리 있었지만 재빨리 달려 누구보다 빠르게 A씨에게 도착했다.


bastillepost


그러더니 주저 없이 덥석 바벨을 들어 올렸다. A씨는 여성 덕분에 숨을 쉴 수 있었고 옆에 있던 A씨의 지인이 함께 바벨을 들어 올려 그를 구했다. 


이 여성은 언뜻 보면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헬스로 다져진 몸짱 회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다 반하겠다", "너무 멋있다", "원더우먼인 줄 알았다", "평생 감사해야 할 듯", "말라 보이는 데 대단하다", "진정한 힘숨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