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초승달+스카이트리' 만나는 순간 사진작가가 포착한 '현실판 세일러문' 천체 사진

초승달과 도쿄 야경 명소 스카이트리의 절묘한 조화


X 'Yuji_48'


한 일본인 사진작가 초승달과 주변 풍경을 담은 이색적인 천체 사진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X(옛 트위터) 등의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일본인 사진작가 유지 시바사키의 X 계정 'Yuji_48'에는 "초승달과 스카이트리가 겹칠 때"라는 문구와 함께 밤하늘에 뜬 달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유지 시바사키는 역대급 천체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그가 찍은 사진에는 초승달과 일본의 야경 명소 스카이트리가 절묘하게 겹친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도심 속 밝게 빛나는 타워와 환하게 뜬 달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정확한 시간과 맑은 날씨까지 더해져 역대급 천체 사진을 완성했다.


X 'Yuji_48'


일본 포토그래퍼 사진, 좋아요 23만개 돌파


사진 속 스카이트리는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불린다. 아름다운 도쿄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로, 높이 634m를 자랑한다.


전망대는 350m와 450m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도쿄 시내 전체와 그 너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좋아요 약 23만 개를 받았다. 이에 유지는 "감사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이 봐주셔서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현실판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아니냐", "이게 CG(컴퓨터그래픽)가 아니라니 놀랍다", "내가 본 사진 중에서 제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