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콜라보 텀블러가 출시됐다.

10일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오는 19일부터 국내 매장에서 헬로키티 머그 2종, 텀블러 1종, 인형 1종, 총 4종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스타벅스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해 산리오와 콜라보를 진행, 이를 테마로 한 음료 2종과 텀블러 등을 선보였다.

음료 2종은 헬로키티가 좋아하는 '애플파이'를 모티브로 한 '애플파이 크림 프라푸치노'와 '레드 애플 프로즌 티'다.

'애플파이 크림 프라푸치노'는 향긋한 향의 사과 소스 베이스에 크리미한 우유와 크림 프라푸치노 시럽이 겹겹이 들어있다. 갓 구운 애플파이와 같은 맛이 나 헬로키티에 대한 달콤한 추억이 떠오른다는 후문이다.

'레드 애플 프로즌 티'는 신선하게 익은 붉은 사과와 헬로키티의 시그니처인 빨간 리본이 떠오르는 음료다.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스타벅스 앞치마를 입은 헬로키티가 콕 박힌 머그컵, 텀블러, 콜드컵 등이 출시되며 핸드폰 스트랩, 앞치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 텀블러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국서 한정판으로 출시

음료와 텀블러 등은 호주,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 국가에서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된다. 아쉽게도 국내 스타벅스에 음료 2종은 출시되지 않는다.

스타벅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부사장 사무엘 펑(Samuel Fung)은 이번 콜라보에 대해 "헬로키티의 50주년을 맞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헬로 키티 컬렉션을 통해 헬로키티와 산리오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