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시행 중인 '미아보호 신고 서비스'로 길 잃은 아동 170여 명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아동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CU'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CU'는 CU가 전국 최대 점포라는 인프라를 이용해 길 잃은 아동 및 치매 환자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과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이다.
POS(판매정보시스템)에는 장기 실종 아동 등 아이들의 정보를 담은 화면이 수시로 송출된다. 또 미아 영유아 교육의 미아 방지 수칙 등을 매일 100회씩 송출하며 아동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한다.
170여 명의 미아,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가
CU의 이 시스템을 통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여 명 이상의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0년에는 CU에 방문한 고객이 POS 모니터에 송출된 장기 실종 아동 홍보물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하고 20년 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한 사례도 있었다.
현재는 아동 학대 예방 및 관찰과 장기 실종 아동 찾기 등 아동 안전 전반을 포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영업,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한 CU의 선행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CU는 그동안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경찰청·아동권리보장원·지자체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꾸준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해 '아동안전시민상', '아동안전그림공모전', '장기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섰다.
또한 2022년부터 매년 '아이CU' 등 주요 아동 친화 경영 활동 및 성과와 함께 국내외 각종 통계를 담은 아동 안전 백서를 발간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아동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학술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