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유한킴벌리가 개최한 '숲속 꿀잠대회'... 제일 잘 잔 1등 참가자, 몽골 '왕복 항공권' 받았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숲속 꿀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유한킴벌리는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숲속 꿀잠대회에 70명이 참가해 도파민 디톡스를 경험하고 숲과 자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숲속 꿀잠대회는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의 숲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숲의 가치를 경험하고, 숲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하며 숲에서 쉼을 경험하는 대표 이색대회로 자리매김하였고, 올해 모집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24,543명이 신청하며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35 세대가 약 70%에 달했다.


최근 모바일 콘텐츠나 자극적인 음식 등의 잦은 소비로 인한 일명 '도파민 중독'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올해 대회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의 66%는 '일평균 스크린타임이 4시간 30분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잠자고 씻는 시간 외에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라고 답한 이는 53%에 달했다. 


휴대폰을 하다가 밤을 새운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2%, 도파민 유발 요소들로 숙면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39%로 확인되었다.


70인의 참가자는 이러한 자극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 안정과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숲속에서 힐링을 통해 일명 '도파민 디톡스'를 경험하고, 숲과 자연이 제공하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약 2시간 숙면을 취하는 동안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안정적으로 꿀잠을 자는 참가자를 선정하였다. 


1, 2위 참가자에는 몽골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왕복 항공권이 각 2장, 1장씩, 3위에는 자담치킨 상품권 10만원권이 수여되었다. 


가장 개성 넘치는 잠옷 패션을 선보이는 베스트 잠옷러에게도 의류 상품권 20만원권이 수여되었다. 이 밖에도 힐링 요가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숲속 꿀잠대회 담당자는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고, 숲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느끼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과 사람의 공존을 돕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