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락스 100% 맨손 청소에 콜라 태닝까지... 레전드 갱신했다는 '나혼산' 기안84


MBC '나 혼자 산다'


업그레이드된 새집에서도 적자생존의 일상을 선보인 기안84가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8번째 NEW 하우스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8번째로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새집은 강남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황금 입지를 자랑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올 화이트 주방과 우드 톤 침실, 널찍한 2층 공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그러나 손때 묻은 가구, 꼬질꼬질한 요가 매트, 귤 담금주 등 새집을 채운 아이템은 기안84 스타일 그대로였다. 


기안84의 날것 그대로의 삶


라벨도 안 뗀 새 냄비에 끓인 라면과 포장 족발 등으로 끼니를 때운 기안84는 4년을 함께한 안마의자 청소를 시작했다. 바느질로 금싸라기 보자기를 덧대 얼룩을 가려봤지만 실패했다. 


기안은 이어 주방 세제와 수세미도 모자라 락스까지 투입해 무균 안마의자로 탈바꿈시켰다. 락스를 물에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맨손으로 살균 청소를 해 박나래와 키를 당황케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간 기안84는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콜라 태닝'에 도전해 눈을 의심케 만들었다. 


또 기안84는 마라톤 풀코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러닝84'로 변신,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폭염 속에서 폭풍 질주했다. 


그러나 그는 그만 풀밭에 벌러덩 쓰러져 열을 시키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다시 옥상을 찾아 1년 전 산 신김치와 3개월 전 먹다 남긴 냉동 삼겹살을 넣어 끓인 김치찜으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기안84는 "그냥 삶인 것 같다"며 자연과 가까운 새집에서 시작한 삶에 만족했다. 


해당 장면에 누리꾼들은 "진짜 날 것 그 자체다", "나도 진짜 대충 사는 거로 어디 가서 안 뒤지는데 기안84 보면 기가 막힘", "인자강 그 자체", "개그맨들 자괴감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