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예비맘 몰려 품절 대란 일자 구매 제한까지... 강남 유명 산후조리원 공구템 3가지

gettyimagesBank


엄마들 사이에서는 학연, 지연, 혈연에 못지않은 것이 바로 '조동(조리원 동기)'이라는 말이 나온다.


육아를 처음 시작한 엄마들은 육아 고민과 정보를 나눌 기회가 한정적이다 보니, 산후조리원 동기와의 유대가 각별한 경우가 많다. 육아의 애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지'들인 셈이다.


산후조리원 동기 모임에서는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단순한 정보 공유부터 이른바 '공구(공동구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보가 공유된다. 채팅방에 입장 신청을 하거나 유출되는 정보를 돈 주고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gettyimagesBank


특히 최근엔 '강남 모 산후조리원 공구템 리스트'라고 불리는 자료가 유출됐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난리가 났다. 실제로 맘스매니저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한 산후조리원이 직접 목격했다는 식의 커뮤니티 글이 출처인 것으로 보이나 현재 원글이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대형 맘 커뮤니티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되는 제품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 3가지 '꿀템'을 알려줄 테니 이 기사에 끝까지 집중하길 바란다.


아나프길


아나프길 데일리 손목 보호대


아나프길 손목 보호대는 맘스홀릭베이비와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서 출산 준비물 리스트에 항상 포함될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다.


답답하고 두꺼운 기존 손목 보호대와는 달리 0.7mm의 얇은 두께와 안전성 테스트를 마친 원단으로 쫀쫀하고 가볍게 감기는 아나프길 손목 보호대는 원단이 매우 부드러워 한 듯 안 한 듯한 편안한 착용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나프길


아나프길 측은 실제로 30일간 사용해 보고 제품이 늘어나면 100% 무상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주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수많은 후기 또한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는 '현재 맘카페, SNS 등에서 이슈화가 되면서 현재 품절이 우려되며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는 내용이 직접 언급돼 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원단인 만큼 품질을 위해 소량 생산으로만 제작된다는 내용이 엄마들의 구매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란시노


란시노 수유패드


란시노는 미국, 영국 육아용품 1위 브랜드로 실제로 극심한 수유 통증을 느꼈던 한 엄마가 직접 본인의 고충과 경험을 살려 만든 브랜드다. 


세계 60개국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란시노 유리 젖병' 제품이지만 이번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제품은 '란시노 수유패드'다.


란시노


아마존에서는 이미 최다 판매로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흡수구조를 갖고 있어 그 효과가 다른 수유패드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평이 많다.


블루락 흡수 구조로 불리는 해당 기술은 수분을 즉각 흡수 후 중앙으로 모으고 이를 빠르게 분산해 패드 뭉침을 방지한다. 패드 무게의 20배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흡수량을 갖고 있으면서도 샘방지를 위해 설계된 5겹의 구조로 인해 기술력부터 인정받은 제품이다.


란시노 수유패드는 조리원 공구템 리스트 이전에도 임산부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은 출산 선물 리스트로 언급이 많았던 제품 중 하나다.


어게인미


어게인미 샴푸


어게인미 샴푸는 임신성 탈모(임산부 탈모)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탈모 연구원이 직접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몇몇 산후조리원과 여성병원에는 이미 입점해 있다. 탈모 완화 조성물 BB™으로 특허를 받았으며 4주간의 사용만으로도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료적 특성에 의한 특허가 아닌, '탈모 완화효과 임상시험을 거친 특허'라는 점에서 다른 탈모샴푸와 구별된다. 두피스케일링 등의 시술이 1회에 최소 15만 원가량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어게인미


또한 탈모 예방과 직결되는 두피열을 가장 효과적으로 낮춰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100% 환불해 준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엄마들 사이에서의 신뢰가 두텁다.


홈페이지 내에서도 '특허 조성물 제작에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1인당 3개까지만 살 수 있다고 명시해 뒀을 만큼 많은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일부 맘 커뮤니티 내에서는 공구를 통해 인당 구매 수량을 늘려 나눠 갖자는 글이 쏟아질 만큼 당분간은 그 관심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