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이마트가 '고물가'로 걱정하는 소비자들 보호(?)에 나섰다. 이마트는 추석 장바구니 필수 재료인 감자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어, 양념 돼지고기 등 먹거리들을 최대 43% 파격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석이 끝나고 아쉬워할 이들을 위해 할인 기간을 파격적으로 늘렸다. 추석을 훌쩍 넘기는 다음 달(10월) 2일까지 할인을 이어간다. 10월 2일까지 프로젝트로 감자, 양념 돼지고기, 연어를 선정해 특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올해 초부터 선보인 행사로, 한 달 단위로 필수 먹거리와 가공·일상 등 주요 생필품들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필수 식재료인 '감자'를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kg 당 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장마와 폭염 이전인 6월 중순,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 물량 확보를 위해 6월에 수확한 감자 1,100톤을 대량 매입해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 비축함으로써 가격을 대폭 낮췄다.
6월 사전 비축을 진행한 감자 1,100톤 중 600톤 물량이 이번 9월 가격파격 행사를 통해 직전 판매가 대비 43% 저렴한 1kg당 1,980원에 판매된다. 평시 한 달 판매 물량 약 140톤 대비 4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연어 필렛회'를 기존 정상가 대비 약 37% 할인된 100g당 3,8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노르웨이 생연어 이마트·트레이더스 통합매입을 진행해 매입 경쟁력을 높여왔으며, 특히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위해 평시 대비 2배 물량을 기획해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가 이번 9월 판매를 위해 매입한 물량은 평달 대비 2배 수준인 약 90톤으로, 이 중 60톤을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인 '연어 필렛회'로 3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9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위해 기획한 신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협력사와 4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양념 돼지 칼집구이' 200톤 물량을 15,980원에 판매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양으로 1.4kg 기준 15,980원인 가성비 상품이다. 이는 기존 상시 운영하는 유사 상품인 '양념 목심구이' 대비로는 약 35% 저렴한 수준이다.
3대 그로서리 핵심 상품 외에도 이마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한 달간 가공·일상용품 40여개 상품도 가격파격 선언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CJ햇당면'을 기존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3,380원에 판매하며, 올해 상반기 출시된 '팔도 마라왕 비빔면'은 기존 정상가 3,800원 대비 50% 할인된 1,890원에 준비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밀가루, 설탕, 냉동만두 등 가공 식품부터 화장지, 물티슈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먹거리를 중심으로 9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들 중심으로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