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먹방으로 큰 사랑을 받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그가 촬영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가 공개됐다.

2일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장면은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20년 전 광고 노래인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20살 신유빈이 직접 불러 눈길을 끈다. 듣기 좋은 목소리로 누리꾼들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못 하는 게 없는 '삐약이' 신유빈이다.

광고 내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즐거움 선사한 신유빈

또한 광고에는 바나나맛우유 제품을 활용해 신유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사한 바나나 플릭 기술과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메달 세리머니를 유쾌하게 담겼다.

신유빈만 보여줄 수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됐다. 광고를 시청한 후 감상평을 유튜브 댓글로 남기면 신유빈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운동복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의 귀염뽀짝한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갓기. 못 하는 게 없구나", "당장 사 먹는다", "먹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빙그레 일 잘하네", "기다리고 있었다", "추억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유빈이 빙그레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칭찬이 쏟아진 바 있다. 

모델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빙그레도 선수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연맹과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