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가 가장 신경 쓰는 절차, 바로 웨딩 사진 촬영이다.
요즘 결혼 트랜드는 웨딩 사진을 청첩장에 첨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의 지인들에게 '첫 인상'을 강하게 남기기도 한다.
또한 생애 한번 뿐인 결혼식을 오래도록 추억 할 수 있기도 해 웨딩 사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사진 보정을 얼마나 해야 할 지 조언을 구하는 여성의 고민글이 올라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딩 사진이 이 정도로 차이 나면 식장에서 말 나와?"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웨딩 사진을 찍을 때는 예쁘고 멋있는 사진을 얻기 위한 헤어·메이크업은 물론이고 '후보정'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보기 싫게 삐져나온 군살이나 주름, 피부 등을 조금씩 수정하기도 하고, 빛 번짐이나 흔들린 사진 등을 수정해 또렷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글쓴이가 올린 사진은 과하게 보정이 된 것처럼 보인다.
글쓴이는 "뽀샵(포토샵) 과하게 안 하고 몸매 그대로 드러내는 게 나으려나"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사진은 추억을 남기려고 찍는 건데 이렇게 보정하면 추억은 없다", "결혼식 당일에 지인들이 보고 놀랄 듯" 등의 댓글을 달며 과한 보정은 삼가라고 조언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자기 만족인데 무슨 상관이냐", "수근거리는 하객이 이상하다",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은 건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