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NCT 태일 '성범죄 피소' 파문에... 주주들 비명 지르고 있는 SM엔터 주가 상황


네이버 SM 주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 그룹인 NCT의 멤버 태일이 성범죄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SM엔터의 주가가 급락했다.


2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SM엔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5.01%) 하락한 6만 2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50원(2.45%) 내린 3만 3850원을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600원(1.17%) 하락한 5만 800원에 거래되는 등 엔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M엔터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SM엔터테인먼트


NCT 태일 '성범죄 피소' 파문


이 같은 SM엔터 주가 급락을 두고 NCT 태일의 성범죄 피소로 인한 팀 탈퇴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탈퇴 발표 불과 몇 시간 만에 계속해서 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형사사건 연루에 주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NCT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와 NCT 127로 활동했다. 그러나 성범죄 파문이 일며 지난 28일 팀 탈퇴를 발표했다.


뉴스1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 방배 경찰서는 지난 6월 태일 성범죄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상에 대해서는 동성, 미성년자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