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보이 그룹인 NCT의 멤버 태일이 성범죄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SM엔터의 주가가 급락했다.
2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SM엔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5.01%) 하락한 6만 26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50원(2.45%) 내린 3만 3850원을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600원(1.17%) 하락한 5만 800원에 거래되는 등 엔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M엔터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NCT 태일 '성범죄 피소' 파문
이 같은 SM엔터 주가 급락을 두고 NCT 태일의 성범죄 피소로 인한 팀 탈퇴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탈퇴 발표 불과 몇 시간 만에 계속해서 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형사사건 연루에 주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NCT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와 NCT 127로 활동했다. 그러나 성범죄 파문이 일며 지난 28일 팀 탈퇴를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 방배 경찰서는 지난 6월 태일 성범죄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상에 대해서는 동성, 미성년자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