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주식회사테오(TEO)가 청담동 소재 노후 연립주택을 매입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오는 올해 3월 22일 서울 청담동 명품 거리와 압구정 카페 골목 인근에 위치한 지상 3층 규모의 다세대 연립주택(면적 808.89㎡, 연면적 1,759.04㎡)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300억 원으로 김태호 PD는 지난 6월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립주택 철거 중... 신사옥 지어질 듯
해당 건물은 1992년 10월에 준공된 노후 건물로 여섯 가구가 거주해 온 곳이다.
매각 후 현재는 모두 퇴거한 상태로 철거가 진행 중이다.
철거가 완료된 후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며, 테오의 신사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건물 인근에는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와 김희애의 건물도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태호 PD는 2001년 MBC에 입사해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MBC의 간판 PD로 활약했다.
2021년 MBC 퇴사 후에는 콘텐츠 제작사 테오를 설립해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선보였다.
테오에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미스터리수사단', tvN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제작한 정종연 PD와 tvN '놀라운 토요일' 이태경 PD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