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가장 돈 많은 22대 신규 국회의원 재산은 333억원... 페라리·포르쉐 보유 의원도 있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제22대 국회에 신규 등록한 국회의원 중 자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약 333억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포르쉐를 소유한 의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을 공개했다.


신규 등록 의원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재산이 3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차량으로 페라리(2억 5600만원)를 신고하기도 했다.


'초선'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방배동 아파트 16억 7400만원, 부부 소유의 예금 20억 9천만원, 부인 소유의 주식 7억 3900만원 등 총 52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 뉴스1


같은 초선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자기 명의의 서울 상계동 아파트 7억 2800만원과 예금 4억 6900만원, 가상자산 77만 6천원 등 12억 4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동진, '페라리' 보유 신고...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포르쉐' 신고 


21대에는 원외에 있다가 22대에 다시 입성한 나경원 의원의 재산도 눈길을 끈다. 나 의원은 총 58억 9700만원을 신고했다. 나 의원처럼 22대에 다시 입성한 '5선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총 27억 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비례대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유정 의원은 28억 9800만원의 재산을 등록하면서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1억2400만원)도 신고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 / 뉴스1


'리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대표곡인 '눈물' 등 총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를 1억원에 신고했다. 지난 2021년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훈민정음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NFT로 발행했을 당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