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장남 정해찬씨가 국내 회계법인 '삼정KPMG'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사에서 인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뉴시스는 정해찬씨가 대학원 방학 기간(6월~8월) 미국 뉴욕에 자리한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찬씨가 인턴십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350억달러(한화 약 47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 그룹이다.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와 분위기·문화를 경험하고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10주 풀타임 대면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삼정KPMG서 인턴...현재 미국서 석사 학위 과정
다양한 국적·세대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귀중한 경험을 쌓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찬씨는 지난해 여름에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체험형 인턴십을 경험한 바 있다. 그곳에서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근무했다.
한편 해찬씨는 1998년생으로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2018년 대학 재학 시절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신세계그룹 계열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지난해 여름 삼정KPMG 인턴십 종료 후 미국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 대학원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매니지먼트학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