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식당 여자 화장실서 칸막이 아래로 몰래 훔쳐본 10살 소년... 엄마는 "아직 안 만졌지 않냐" (영상)


抖音


최근 한 식당에서 일어난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포털 시나닷컴(Sina)에 따르면 사건은 22일 중국 허난성 바오펑현의 한 훠궈 전문점에서 일어났다.


중국인 남성 양씨는 이날 여자친구 A씨와 함께 해당 식당을 찾았다. 한참 식사 중일 때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 쪽에서 A씨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놀라 달려간 양씨는 A씨의 앞에 우물쭈물하며 서 있는 어린 소년을 발견했다.


抖音


A씨는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그 앞에서 얼쩡거리는 소년을 발견했고, 용변을 보고 있을 때 이상한 소리를 들었으며 소년이 칸막이 사이로 자신을 훔쳐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A씨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소년이 여자 화장실 세면대 근처를 맴돌다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문밖에서 허리를 굽혀 칸막이 아래를 들여다보다 발각되자 뛰어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거짓말까지 하던 소년 엄마 "아직 안 만졌지 않냐" 막말까지


抖音


하지만 양씨와 여자친구 A씨는 어린 소년이었기에 좋게 넘어가려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소년의 엄마가 하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소년의 엄마는 아직 어린아이라며 소리를 지르다 "아이가 장난감을 화장실에 두고 와 찾으려고 허리를 굽혔다"라며 다른 손님들 앞에서 거짓말을 했다.


抖音


이에 보다 못한 양씨가 여자친구가 화장실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까지 보여줬지만 소용없었다.


소년의 엄마는 "내 아이가 당신을 아직 만지지도 않았지 않냐"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양씨는 아직 아이가 어려 경찰에 신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이 엄마의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SNS를 통해 영상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년도 잘못이 있지만, 부모의 교육이 잘못됐다며 입을 모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