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계의 '큰형'인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의회 제1당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여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난다.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내달 5일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를 만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국회를 찾아가는 최 회장은 이 대표와 한 대표를 만난 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이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일정에 함께 참여한다.
경제계는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업 활동 위한 '법제도' 지원 요청할 듯
보다 더 원활한 기업 활동과 해외 기업 협력을 위해 법제도 지원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5월에도 국회를 방문한 바 있는데, 정치계와 경제계의 협업을 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사회적 대화를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대한상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대한상의 측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현안·애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우 국회의장이 '우리 사회의 난제들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역할로 밝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경제계에 설명하고,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대한상의와 국회가 소통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