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의리 갑' BTS 진, 전역 후 다시 오겠다는 약속 지켜... 부대 다시 찾아 후임들 만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군 복무를 했던 부대를 다시 찾아 후임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이 부대를 다시 찾아 후임들과 재회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진의 후임이 SNS에 올린 사진으로 추측된다.


사진 속 진은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옷차림이다. 후임들에 둘러싸인 그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취하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후임은 "전역하고 다시 보러 와주신다는 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라고 적으며 의리를 지킨 진에게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정말 다시 올 줄 몰랐다. 보고싶다" 애정 드러낸 후임들


또 다른 후임은 "보고 싶습니다 신이시여"라는 글을 적으며 진을 '신'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댓글에는 "아무리 군대 생활이 좋았어도 자대에 다시 가는 건 쉽지 않다", "시간이 남아도 가기 힘든 곳이 군대", "하루에 2시간 잔다던데 군대를 가네", "의리도 남다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진은 전역 후 하루 2~3시간씩 자면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더욱 찬사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뉴스1


앞서 진은 '위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군대에서 받는 월급 그 이상을 애들 밥 사주는 데 썼다"며 "치킨, 족발, 피자는 나중에 물려서 못 먹을 정도까지 사줬다. 중대 내에서 '신'으로 불렸다"고 말한 바 있다.


진이 전역하는 날에는 작별 인사를 나누던 후임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한 진은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를 했다. 이후 지난 6월 제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