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세계가 주목한 '사격 천재' 김예지, 국내대회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관왕

세계가 주목한 '사격 스타' 김예지, 국내대회 개인전·단체전 2관왕


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지난 22일 김예지는 전남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결선에서 242.8점을 쏴 남다정(우리은행·238.8점), 김보미(부산시청·217.7점)를 제치고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IBK기업은행)은 7위(136.8점)에 머물렀다.


김예지는 단체전에서도 윤성정, 이시윤, 황성은과 함께 1,724점을 기록했다. 미추홀구청(1,713점), KB국민은행(1,710점)을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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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예지, 올림픽 끝나자마자 또 사격대회 석권


김예지는 최근 끝난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대회 이후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과거 경기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귀국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예지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체전에선 서산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으나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이틀 만에 다시 주 종목인 공기권총에 출전한 김예지는 2관왕을 차지하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