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소영이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과의 열애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박소영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배성재가 "스타 커플이냐"고 묻자, 박소영은 "연예인은 아니고 전 야구선수였다가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다. 롯데에서 은퇴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으니까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봐 줬다. 난 물어보면 있다 해도 괜찮은데"라고 했다.
박소영은 "얼마 안 됐다. 3개월 정도다"라고 솔직히 말하며 "경찬씨 미안합니다. 허락도 없이 말했다. 얘기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 5살 연하... "지인에서 연인으로"
박소영은 문경찬이 5살 연하라고 밝히며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다 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했다.
배성재가 "지인이면 오히려 결정적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묻자 박소영은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는데 사람이 너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19세 소영이 역할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2012년 제11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2019년 그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1.31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한때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다이노스로 팀을 옮겼다. 이후 그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로도 활약하다가 지난 2023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