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BTS 진, '푹다행' 출연 후 바쁜데도 회식 참석... 회식비까지 몰래 계산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자신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촬영 후 회식비를 몰래 결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진은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촬영 후 스태프들과 함께 진행된 회식 자리에서 비용을 결제했다.


'푹다행'을 연출한 김명진 PD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이 바쁠 텐데 촬영 후 회식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계산도 몰래 하고 갔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촬영이 끝난 후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잠깐이라도 자리를 하고 가겠다며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회식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2~3시간 자면서도 몸 사리지 않고 촬영 임해"


진은 촬영과 회식을 마친 후 "너무 즐거웠고 좋았다"며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에 따르면 진은 전역 후 광고 촬영과 다양한 방송 출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촬영 날에도 2~3시간 자고 왔다는 진은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인도라는 공간에서 연출을 최소화하고 리얼함을 추구하는 '푹다행' 특성상 예측 불가한 상황이 많았지만 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비까지 맞아가며 촬영해 임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이에 김 PD는 "정말 훌륭한 친구다 싶었다"며 "정말 순수하고 성격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후 방송된 '푹다행'에는 직접 통발을 치며 낚시를 하고 신발장을 만드는 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 이홍운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6.1%를 넘어선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