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 LG전자의 노트북이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 애플의 노트북과 동등한 클래스에 올랐다.
LG 그램 프로 2-in-1(LG 그램 프로 360)이 미국 소비자 매체가 진행한 노트북 평가에서 애플의 맥북과 나란히 공동 1위를 한 것이다.
지난 18일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 그램 프로 2-in-1은 애플 맥북 프로 16과 함께 가장 뛰어난 노트북으로 선정됐다. 평가된 노트북 239개 중 공동 1위를 했다.
두 제품이 받은 점수는 종합 90점이었다. LG 그램 프로 360과 애플 맥북 프로 16은 소비자 응답 결과에서도 신뢰도·만족도 측면에서 모두 만점을 달성했다. 평가 대상 중 두 회자 제품만 만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노트북의 성능·휴대성·디스플레이 등을 기준으로 매년 점수를 매긴다. LG 그램 프로 2-in-1은 16인치 기준 무게가 1399g이다. '가벼운 무게'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애플 맥북과 공동 1위...'올해 최고의 노트북 12선'에도 선정
이에 더해 터치스크린 화면을 360도 회전해 태블릿으로 쓸 수도 있는 편리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LG전자의 또 다른 노트북 제품인 '그램 2-in-1', '그램 17', '그램 프로 16'도 종합 평가 순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받았다.
크기별 순위에서도 그램 프로 2-in-1은 15~16인치 노트북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램 2-in-1과 그램 17도 각각 14인치 노트북과 17~18인치 노트북 가운데 1위에 올랐다.
LG전자 관계자는 "LG 그램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LG 그램 프로를 앞세워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그램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트북 12선' 가운데 '최고의 윈도 노트북'과 '여행을 위한 최고의 노트북'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