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발란은 적자 났는데... 경쟁 업체 따돌리고 홀로 '흑자' 기록한 '이 명품 플랫폼'


YouTube '젠테스토어 | jentestore'


명품 플랫폼 젠테(jente)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일 젠테는 올해 상반기 매출 330억 원, 영업이익 6억 2000만 원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명품 플랫폼 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한 젠테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젠테는 지난해 상반기 2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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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구매율 55.5%, 평균 구매 횟수 7.3회 기록


최근 발생한 '티메프 사태'로 인해 플랫폼 기업의 주요한 평가 지표로 자리 잡게 된 '재무 건전성'에 대해서도 젠테는 "건실한 자산과 부채 균형을 바탕으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매출 대비 광고비를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가품 0%'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한 결과 지난 1년간 55.5%의 평균 재구매율과 7.3회의 평균 구매 횟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이어 상반기 전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ouTube '젠테스토어 | jentestore'


한편 2020년 4월 설립된 젠테는 일명 머·트·발로 불리는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2011년), 트렌비(2017년), 발란(2015년)과 비교해 뒤늦게 설립된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젠테는 150개 이상의 부티크와 계약을 맺고 유럽 현지의 700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국내 명품 플랫폼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젠테 포레'를 구축한 젠테는 현지 부티크와의 연동으로 실시간 재고 파악 및 즉각적 소통이 가능한 툴을 제작해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