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인기 스타 탁구 선수 신유빈이 엄마가 싸준 간식을 먹고 인기를 얻으며 광고 모델로 잇따라 발탁되고 있다.신유빈은 이번 올림픽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자 해당 기업들이 발 빠르게 나선 것이다.
19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유빈과 협업한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에 착안한 상품이다.
상품 포장에는 '삐약이' 신유빈의 얼굴이 담겼다.
'요헤미티 에너지겔'도 오는 21~26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 판매하기로 했다. 여자 탁구 단식 8강전 중계에서 상표명이 노출되지 않았음에도 신유빈의 먹방으로 '품절 대란'을 겪은바 있다.
앞서 '바나나 먹방'을 선보인 신유빈의 영상과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빙그레는 지난 16일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 신유빈은 빙그레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신유빈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혼합복식·단식·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어머니가 해준)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 힘도 풀렸다"라며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