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구독자들의 밥값을 대신 계산한 풍자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또간집' 59번째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이날 사당을 찾은 풍자는 시민의 추천을 받아 한 부추 삼겹살 집을 찾았다.
삼겹살을 굽던 중 풍자는 "여기 맛있어요"라고 외친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던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4번 왔다"며 방문 횟수로 맛집임을 증명했다.
고민 없이 대신 결제해..."누나가 계산해줄게"
이에 풍자는 "더치페이 하는거냐"고 물었고, 한 청년이 "휴가 나왔다"며 군 복무 중임을 알렸다. 자세히 보니 짧게 깎은 머리가 영락없는 군인의 모습이었다.
이 말을 들은 풍자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벌떡 일어나 "누나가 계산해줄게. 군 복무 중인데 돈이 어딨어"라며 대신 결제를 해줘 감동을 안겼다.
날이 추우나 더우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사회와 단절돼 철책선만 바라보고 있는 군인들.
이런 군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풍자의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