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반려견 찾은 여성이 공개한 경비원의 '강아지 몽타주' 화제
울상을 지은 채 사라진 반려견을 애타게 찾던 한 여성이 관리사무소 앞에 붙은 그림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반려견을 찾은 경비원이 그린 그림 때문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림 한 장과 이에 담긴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A씨와 그녀의 반려견 카와이다.
카와이는 시베리안 허스키 엄마와 포메라니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몸무게 4.8kg의 강아지다.
엄마와 아빠의 특징을 잘 조화시킨 독특한 외모로 카와이는 틱톡에서 수많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스타견이 됐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카와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동네 곳곳을 살피던 A씨는 마침내 한 건물에 다다랐다.
싱크로율 100% 그림 덕분에 반려견 찾아
건물 경비실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A씨는 외벽에 붙은 A4 용지 한 장을 보게 됐다.
종이에는 '누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나요? 로비에 가서 데려가세요!'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A씨는 그림 속 강아지가 카와이임을 단번에 알아봤다.
포메라니안과 시베리안 허스키의 특징을 쏙쏙 뽑아낸 녀석의 외모와 너무나 똑같았기 때문이다.
허스키 엄마를 닮은 동그란 눈, 포메라니안 아빠를 닮은 몸매, 특히 여름이라 털을 밀어버린 탓에 몸만 앙상해진 비주얼이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다행히 A씨는 경비 아저씨의 그림 덕에 반려견 카와이를 찾을 수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똑같다", "너무 잘 그렸다", "화가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