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유명 BJ 과즙세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 관련 이슈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9시 "월드스타 과즙 듕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지고 있는 방 의장과 자신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 올라온 영상에서 방 의장과 함께 미국 베버리힐스 길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 여행하던 과즙세연 자매...유명 식당 예약 위해 방 의장에게 부탁 및 동행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 "작년 하이브 사칭범으로부터 DM을 받은 적이 있다. 업무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말을 하길래 방시혁 의장과 아는 언니를 통해 물어봐달라고 해서 사칭범인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과 목격된 사진에 대해 과즙세연은 "언니와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정말 가고 싶은데 예약하기 힘든 맛집이 있었다"며 "그때 언니가 의장님께 물어봤고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줬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즙세연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던 방 의장의 모습에 대해서는 "나도 인터넷에 올라와서 봤다. 그날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윗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즙세연은 방 의장은 그날 식당만 동행해 줬다고 강조했다. 업무가 바쁜 사람인데 어떻게 자신들을 일일이 다 따라다니겠냐는 논리였다.
그는 카지노 VIP 회원이라는 의혹에 대해서 "카지노 VIP이지도 않고 도박도 하지 않았다"며 "라스베이거스 길거리에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가 있어서 찍었고 잘 나왔길래 스토리에 올렸다"고 부정했다.
한편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지난 2019년부터 아프리카TV BJ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한해 30억 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즙세연은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