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 선수가 기자회견 도중 실신했다.
9일 오전 11시께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그런데 기자회견 도중 김 선수가 갑자기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가 실시됐다.
다행히 김 선수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실군 관계자는 "병원에서 김 선수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올림픽 앞뒤로 이어진 일정 때문에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선수는 지난달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지난 7일 귀국했다.
그는 경기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