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최정훈과 열애를 인정한 한지민이 녹화 이후에도 끝까지 방청석에 남아 그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한지민은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과 열애를 인정했다. 한지민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두 분이 교제하는 게 맞다. 최근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도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이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완전 찐팬 모드.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눈빛"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정훈이 진행하는 '밤의 공원'에 출연한 한지민은 무대에서 최정훈과 듀엣으로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한지민 주연작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열창했다.
짧은 무대를 마친 한지민은 이후에도 녹화장을 떠나지 않고 최정훈을 응원했다. 당시 방송에는 모자를 쓴 한지민이 방청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한지민은 최정훈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노래를 힘껏 따라 부르기도 했다. 한지민은 잔나비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콘서트를 다녀올 정도라고.
실제로 이날 방청을 갔다는 한 누리꾼은 "한지민이 본인 녹화 끝나고도 남아서 아예 방청석 앞자리에 자리를 잡더라"며 "끝까지 다 보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노래를 완벽하게 다 따라 부르더라"며 "이거 완전 찐팬 모드였다. 한지민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지민이 힘든 녹화 이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최정훈을 응원했다는 소식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이때부터였구나", "한지민 눈에 꿀 떨어지네", "녹화 힘들었을 텐데 이걸 안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세 차 연상연하 커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