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20대 간호사 한 명 독차지 하려고 '현피' 뜬 50대 의사들... 간호사 미모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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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여성 한 명을 두고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일이 일어났다.


심지어 여성은 간호사, 두 남성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로 밝혀져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CTWANT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18일 새벽 2시께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 인민병원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두 의사는 미모의 간호사 A씨(27)와 동시에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대 간호사 사이에 두고 몸싸움 벌이던 의사, 결국 중환자실행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질투심에 휩싸인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 싸움으로 응급집중치료실(EICU) 책임자 쉬씨는 머리와 목, 오른손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50세 이혼남인 쉬씨는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하기 위해 새벽 3시께 정형외과로 먼져 보내졌다가 같은 날 오후 7시께 자신이 책임을 맡고 있는 응급집충치료실로 옮겨졌다.


싸움에 연루된 치과 의사는 부상을 입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동료들의 온라인 채팅 기록에 따르면 싸움의 발단이 된 간호사 A씨는 그동안 상대방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두 사람과 동시에 데이트를 즐겼다.


한 의사는 A씨에게 빌라를 사줬고, 또 다른 의사는 고급 차량을 선물했다.


빌라를 사준 의사가 간호사를 데리러 집에 방문했다가 다른 남자를 발견하면서 이번 싸움이 시작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 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간호사 A씨는 자신의 고향인 중국 남서부 충칭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의사의 처벌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웨이보에서는 무려 4,30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도 9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간호사의 얼굴이 궁금하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의사들이 병원에서 대체 무슨 짓이냐", "저 간호사도 참 대단하다", "20대 여자가 50대 남자와 진짜 사랑해서 만난다는 걸 믿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