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신유빈 에너지젤 말고도 더 있었다... 올림픽 인기에 '품절 대란' 난 제품 4가지


뉴스1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홍보 효과가 대단하다. 


선수들이 먹었다 하면 곧바로 품절 현상이 벌어지고 올림픽 관련 제품들이 완판되는 등 톡톡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


올림픽 품절 대란 하면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신유빈 선수의 '먹방'을 빼놓을 수 없다. 신유빈이 무언가 먹었다 하면 순식간에 제품이 동나버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해 품절 대란을 겪고 있는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모아 봤으니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1. 에너지 젤 (요헤미티)


에너지 젤 먹는 신유빈 / SBS


신유빈의 '먹방템'으로 불리며 가장 먼저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해당 에너지 젤은 중소기업인 '요헤미티 '제품으로 지난 1일 8강전에서 노출된 뒤로 판매량이 폭증해 제품이 일시 품절된 상태다.


이날 경기가 잠시 지연되는 사이 신유빈은 머리 위에 얼음 주머니를 올리고 짙은 갈색 포장의 에너지 젤을 먹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에너지 젤의 포장지를 보고 요헤미티 제품임을 알아냈고 순식간에 동났다. 요헤미티는 현재 제품 추가 물량 확보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은 아니었다고 전해졌으며 신유빈은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2. 납작 복숭아


온라인 커뮤니티


신유빈의 또 다른 '먹방템', 바로 납작 복숭아다.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신유빈은 납작 복숭아와 주먹밥을 간식으로 먹었다.


이때 그가 먹은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누가 눌러 놓은 듯한 모양의 '납작 복숭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국내에서는 생산량도 적고 잘 알려지지 않아 가격이 비싼다. 그러나 '신유빈 효과' 탓인지 SSG닷컴이 미식관 단독상품으로 '거반도 납작 복숭아'를 사전 예약 판매한 결과 이틀만인 7월 30일 준비한 500세트가 완판됐다.


예약 마감일이었던 8월 4일보다 나흘 빠르게 품절된 것이다. 


3. 링티


YouTube '링티 LINGTEA'


선수들이 경기 중 에너지 음료 등을 섭취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노출되면서 CJ온스타일에서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기도 했다.


특히 '링티 액티브 3.0'은 지난 1일 CJ온스타일에서 방송 시작 한 시간 만에 매출 2억 원을 돌파했다.


이 제품은 동시간대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준결승이 전파를 탔고 양지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3일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승전 때도 방송됐다.


평소 운동선수들이 수분 보충과 비타민 섭취 등을 위해 마시는 음료로 유명한 만큼 올림픽 효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4.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풍산화동양행 제공


GS리테일은 파리 올림픽 공식 기념주화의 대한민국 내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과 업무 제휴를 맺고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예약제로 한정 수량 판매했다.


올림픽 시즌인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그 결과 기념주화 6종을 총 5000만 원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판매 개시 뒤 올림픽 마스코트인 '프리주'가 들어간 15만 원대 마스코트 색채 은화 30개, 13만 원대 성화 봉송 홀로그램 은화 15개는 열흘도 되지 않아 품절 됐다.


기념주화 6종 중 2860만 원에 달하는 성화 봉송 대형 금화를 제외하고 620만 원대 에펠탑 금화, 260만 원대 금화 4종 세트, 62만 원대 은화 5종 세트도 고가인데도 일부 판매됐다.